사진제공/쇼온컴퍼니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뮤지컬 ‘온에어:낭만직파(浪漫直播)’에 실력파 중국 배우 제니 딩‘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온에어:낭만직파’는 한류 아이돌 스타와 중국인 라디오 PD의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대중으로 익숙한 라디오 방송이라는 소재를 담아낸 작품으로, 글로벌 문화 콘텐츠 제작사 ㈜신스웨이브(대표 신정화)가 심혈을 기울였다.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제주도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이 작품은 한.중 자막은 물론 대사의 상당부분을 중국어로 구성, 중국 관객들에게 최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의 양진건 교수의 자문과 협업으로 빚어냈다.

또 작품 구성 초기부터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한 만큼 중국 현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제니 딩을 비롯해 중국인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국내에서 공연되는 창작 작품 중에서 중국인 배우를 직접 캐스팅 한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작품성과 중국인 관객에의 심리적 접근적을 동시에 충족시킬 예정이다.

제니 딩은 2010년 상하이에서 공연된 ‘맘마미아’의 ‘소피’ 역으로 매력적인 보이스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국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배우로, 지난해 내한 한 ‘캐츠’의 ‘드미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쇼온컴퍼니 측은 “제니 딩이 이미 입국해 연습에 매진 중”이라면서, “중국어는 물론, 연기력, 가창력, 등 배우로써 뛰어난 자질을 고루 갖춘 제니 딩은 한중 관객을 모두 만족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