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킹앤아이컴퍼니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더 언더독’이 극 중 진돗개 ‘진’의 사연을 짐작케 하는 ‘운명의 덫’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운명의 덫’은 주인에게 버려진 뒤 투견장을 전전하다 유기견 보호소로 오게 된 진돗개 ‘진’이 보호소에서 자신들만의 법칙을 강요하는 셰퍼트 ‘중사’와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결국 쓰러진 채 기구한 자신의 삶과 운명의 굴레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담고 있다.
지난달 14일 ㈜킹앤아이컴퍼니 공식 SNS계정을 통해 공개된 ‘운명의 덫’ 뮤직비디오에는 한 순간에 유기견이 되어버린 진돗개 ‘진’의 상황과 마음을 배우 김준현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관객들은 “저번에 공개된 넘버와 다른 분위기여서 놀랬다. 다채로운 음악에 기대가 된다”, “뮤직비디오일 뿐인데도 김준현 배우의 카리스마에 압도 당했다. 무대로 만날 공연이 더 궁금해진다” 등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뮤지컬 ‘더 언더독’ 제작진은 “‘더 언더독’은 유기견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인간 세상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면서, “‘살고 싶다’처럼 마음을 파고드는 가사와 강렬함으로 무장한 ‘운명의 덫’ 등 드라마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넘버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들의 사연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더 언더독’은 내년 2월 26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창작 초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