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존=김기평기자]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제4기 상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의 졸업식이 2016년 12월 5일 오후 5시 대전대학교 30주년기념관 5층 하나컨벤션홀에서 주임교수의 사회로 약 50분간 진행되었다.
상인대학원과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 상인 중 상인대학이나 점포대학을 수료한 상인 및 각 시장의 간부상인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어갈 인재와 리더를 양성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2016년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20회(73시간)에 걸쳐 대전대학교와 금산수삼센터(금산캠퍼스)에서 수업하였으며, 전통시장의 상권활성화 전략, 대형마트 대응전략, FTA이해와 대응방안, 상인의 리더십, 창조경영과 목표관리, 성과향상을 위한 비전공유, 충성고객만들기, 고객감동경영, 대박점포의 비밀, 성공사례 연구, 선진시장 견학,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멘토링프로그램 등 상업경영인과 상인지도자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공부하였다.
황석연센터장은 격려사에서 “국비지원해주신 공단 덕분에 총 200여명의 우수한 원생을 배출하여 전문상업경영인 들이 각 시장의 리더 들로써 새로이 태어날 수 있게 되었다” 고 인사를 한 뒤 “ 4기 졸업생 여러분께서는 이 번 대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꼭 실천하시어 성공하는 시장 대박나는 점포를 만드시길 바란다” 면서 “ 졸업 후에도 우리 대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상호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공단 김수암실장은 격려사에서 “장사하면서 주경야독으로 공부하시느라 노고가 많았다”고 격려하면서 “상인대학원 수료하신 졸업생들께서 전문상업경영인으로서 전통시장의 발전을 이끄는 지도자(리더)가 되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이 날 졸업식에서는 총 42명의 원생이 졸업하여 입학인원(50명)대비 84%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장상, 상인대학원장상, 공로상, 개근상 등 약 32명의 원생이 표창을 받았다. 4기 졸업생 중 27명은 자부담으로 오는 12월7일부터 3박4일간 일본 큐슈지역(후쿠오카)으로 선진시장 탐방을 떠나게 된다.
동영상을 통한 학사보고시간(5분)에는 입학장면부터 시작하여 워크숍, 수업, 멘토링, 토의시간 등의 장면들을 방영하여 주었다. 그 간의 회고와 고생했던 순간이 떠올라 눈물을 훔치는 원우들이 많이 보였다.
이성남원생은 “ 이 번 상인대학원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과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많이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지도해 준 교수님들이 우리 상인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잘 설명해주고 적절한 사례들을 통해 원생들 입장에서 눈높이를 맞춘 방식으로 풀어주어 우리들에게 딱 맞는 교육이었다”회고하며“ 졸업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는 ‘솔개’처럼 변신하여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합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전략’을 세우고, 토끼를 이긴 거북이처럼 ‘승리의 도구’를 활용한다면 우리도 성공시장으로 멋지게 태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 “상인대학원 졸업생들이 동문회를 구성하여 1,2,3기 선배들과 함께 시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그 저력을 보여 줄 시기가 왔다. 다같이 힘을 내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2부 행사에서는 3기 선배들이 준비한 축하케익을 절단하면서 한 목소리로 축가를 힘차게 불렀다. 김희수대학원장과 원우회장단은 함께 케익을 커팅하고 샴페인잔을 들고 모두에게 건배를 외쳤다.
김희수원장은 격려사에서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면서 상호 도울 것을 당부한다”며 “오는 15일에 열릴 제4기 동문원우회 1차 모임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