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2016년 최고의 오페라를 가리는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사)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의 ‘안드레아 셰니아’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해까지 소프라노 홍혜경, 신영옥, 베이스 연광철이 수상해 관심을 모은 이인선상은 올해 테너 이용훈이 수상했고, 특별공로상은 김신환(전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수상했다.
이긍희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조직위원장은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오페라대상은 우리 오페라 역사의 뿌리를 찾아 그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를 추구하려는 관계자들의 의지와 충정이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면서, “앞으로 최고의 성악가들이 이 상의 수상을 통하여 오페라 한국을 세계에 빛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내년 2월 25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특별출연 명품오페라 갈라콘서트에서 그들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예술상 지휘부문에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출신 카를로 팔레스키씨가 선정돼 세계 오페라 중심국으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 오페라의 위상을 높였고,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음악 감독 김남윤) 와 마에스타 오페라 합창단(단장 한승연)이 각각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부문을 수상했다. 조명과 분장 부문은 공홍표 감독과 이정수감독이 각각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 안드레아 셰니아 <(사)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
▲금상: 세비야의 이발사 <김선국제오페라단- 단장 김선>
▲창작부문 최우수상: 배비장전 <더뮤즈오페라단- 단장 이정은>
▲창작부문 우수상: 김락 <로얄오페라단- 단장 황해숙>
▲소극장부문 최우수상: 라보엠 <노블오페라단- 단장 신선섭>
▲소극장부문 우수상: 예브게니 오네긴 <한러오페라단- 단장 손성래>
▲특별공로상: 김신환
▲이인선상: 테너 이용훈
▲여자주역상: 소프라노 오은경
▲여자신인상: 소프라노 김경란
▲남자신인상: 바리톤 오세원
▲예술상 지휘부문: 카를로 팔레스키
▲예술상 합창부문: 마에스타 오페라합창단 (단장 한승연)
▲예술상 오케스트라부문: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 감독 김남윤)
▲예술상 조명부문: 공홍표
▲예술상 분장부문: 이정수
▲삼익악기상: 피아니스트 김선민
▲한국외국어대학교상: 바리톤 양석진
▲음악저널상: 소프라노 한동희
▲CTS기독교TV상: 소프라노 진윤희
▲클래식타임즈상: 바리톤 길경호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