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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강동원-김우빈, 속고 속이며 맞붙는 팽팽한 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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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강동원-김우빈, 속고 속이며 맞붙는 팽팽한 연기 대격돌

[문화] 김은영 기자 입력 2016/12/12 11:13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차기작이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첫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올해 최고의 기대작 ‘마스터’가 각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배우들의 팽팽한 연기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 영화계 대표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강렬한 연기, 서로 속고 속이면서 맞붙는 폭발적인 에너지는 이 영화의 가장 강력한 볼거리 중 하나로, 조 단위의 대규모 사기 사건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을 연기한 이병헌은 한국 영화 8년 만의 악역 캐릭터를 선보인다. 뛰어난 언변과 화려한 쇼맨십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능숙한 진회장 캐릭터를 위해 이병헌은 다양한 의상과 소품, 흰머리 스타일로 외관의 변화를 시도하는가 하면, 필리핀에서는 현지 특유의 억양을 한껏 살린 필리핀식 영어를 구사하는 등 시시각각 달라지는 얼굴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병헌은 “‘진회장’은 시시각각 변신이 가능하며 사기범으로서의 모든 면모를 갖춘 인물”이라면서, “캐릭터 자체가 워낙 다양하게 변신하기 때문에 배우로서 연기하기에 무척 흥미로워 보였다”“고 말했다.


팔색조 매력을 지닌 진회장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이병헌은 연륜과 내공이 묻어나는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진회장과 그 배후 세력을 끝까지 쫓는 강인한 신념의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을 맡은 강동원은 오롯이 정의만을 추구하는 곧은 의지의 인물에 입체적인 결을 더하는 연기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강동원은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보다 남성성을 많이 끌어올리려 노력했고, 색다른 액션을 통해 영화적으로 새로운 장면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는 그는,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 온 몸을 던진 강렬한 연기로 올겨울 가장 통쾌한 활약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진회장과 김재명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면서 타고난 브레인으로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모색하는 ‘박장군’역의 김우빈은 능수능란한 연기로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예측불허의 저돌적 매력과 신선한 에너지를 품은 박장군 캐릭터에 생생한 연기로 몰입도를 더한 김우빈. “나만의 스타일로, ‘장군’스럽게 행동해보자는 생각에 머릿속에 여러 그림을 그려가며 캐릭터를 연기했다”면서, “현실에 있을 법한, 그리고 조금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


영화 ‘마스터’는 오는 21일 개봉 예정.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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