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뉴스프리존=정은미 기자]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각 그룹사에서 채용한 신입사원 29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의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신입사원 공동연수를 실시했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신한데이타시스템 등 8개 그룹사의 신입사원들은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신한인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공동연수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한 회장은 특강을 통해 “이번 공동연수를 계기로 신한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한 한편, 향후 그룹사간 상호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하고, “공동연수의 의미와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회장은 이어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그룹의 미션으로 정한 것은 신한이라는 조직이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라면서, “따뜻한 금융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해 일의 가치를 느끼고, 조직생활에서 보다 큰 보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 회장은 인생의 선배이자 직장의 상사로서 몇 가지 당부했다. 먼저,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실력을 키우라고 했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무지명 무용공(無智名 無勇功)’ 구절을 인용해 정말 뛰어난 사람은 이름을 크게 알리거나 용맹하고 공을 많이 세우는 자가 아니라, 미리미리 상대방을 분석하고 준비해서 쉽게 이기는 자라면서, 신입사원들에게 자기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로,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창조적인 사고나 아이디어는 ‘왜 이렇게 하는 것일까’, ‘이렇게 고치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의문을 갖고 탐구하는 자세에서 시작된다며 신입사원들에게 직장생활의 출발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자세를 길러 신한이 가장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리드하는 사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인생에서 만난 상대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살다 보면 많은 인연이 생기는데,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아 서로에게 좋은 인연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조직 내에서도 소중한 인연을 잘 키워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후배들이 닮고 싶은 선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강을 마친 한 회장은 신입사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디지털 세대인 신입사원들이 일과 삶, 건강의 스마트한 자기 관리를 통해 디지털 신한을 이끌어 가라는 의미로 스마트 밴드를 선물했다.
정은미 기자, sarf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