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서울시국악관현악단(지휘 진성수)은 지난 2014년 초연 후 ‘새로 창조한 국악관현악’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음악극 ‘금시조’를 오는 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음악극 ‘금시조’는 1981년 이문열의 동명소설로 서화가인 스승 ‘석담’과 제자 ‘고죽’의 갈등을 통해 진정한 예술에 대한 탐색과 추구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금시조’의 감동적 스토리와 창작 국악관현악단의 멋진 선율과 예술혼이 담긴 연기와 노래를 신동일이 작곡한 ‘페페의 꿈’ ‘비엔나의 음악 상자’ ‘프록스’등 19곡이 연출가 장수철과 함께 극적 재미와 감동을 더해준다. 또한 두 주인공은 초연 때부터 출연해온 바리톤 장철이 스승인 ‘석담’ 역을, 소리꾼 안이호가 제자 ‘고죽’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성악 앙상블 ‘보체 디 아나마’가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고, 장수철이 연출을 맡았다.
작곡가 신동일은 “관현악이지만 악기들이 돋보일 수 있는 곡들로, 우리 시대의 예술의 역할이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