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김아중이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만났다.
배우 김아중은 내년 1월 ‘더 킹’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아중은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서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아중은 “제가 맡은 ’상희‘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준 재벌집의 딸이고 아나운서예요. 인성 씨가 연기한 남편을 위해 좋은 그림이 되어주는 여자죠. 더불어 자신의 욕망도 채우고. 당시 시나리오를 읽었을 땐 ’권력‘을 비틀고 과장한 것이 매력적인 블랙 코미디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니까 현실주의 영화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가장 김아중다운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지금은 저도 저에 대해 알아가는 중인 것 같아요. 어쩔 땐 내가 배우 김아중 보다 사람 김아중을 한참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도 대중에게 잘 보이고 싶고 사랑 받고 싶죠. 그래서 관객 앞에 섰을 때 저 답지 않은 어떤 걸 하고 있을 때가 종종 있고요. 근데 결국 돌아서서 후회하거든요.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춰서 나를 포장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점점 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싶어요”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