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1회 인디포럼’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등 상영 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면서 영화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영화 ‘문영’이 내년 1월 12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문영’은 카메라로 세상을 담는 말 없는 소녀 ‘문영’의 이야기로 영화제 상영 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배우 김태리의 첫 주연 데뷔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어두운 밤 카메라로 무언가를 찍고 있는 문영의 모습을 담은 장면 외에도 ‘문영’의 외롭고 쓸쓸한 모습을 담은 9종의 스틸컷이 포함됐다. 학교 수업 중에 인상을 쓰며 앉아 있거나, 어두운 밤에 홀로 위태롭게 걷고 있는 문영의 모습에서 그녀가 느끼는 외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어 평소 등하굣길에 지하철에서 만나는 풍경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면서 보이는 세상을 카메라로 담고 있는 문영의 모습에서는 세상과 단절된 채 외롭게 살아가면서도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외로운 문영에게 친구가 되어 주는 ‘희수’의 모습도 눈에 띈다. 심각한 표정으로 ‘문영’을 바라보고, ‘문영’과 침대에서 누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와 고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 ‘문영’ 내년 1월 12일 개봉 예정.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