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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신한은행, 고성화력발전소 건설 위한 금융주선..
경제

KB국민은행-신한은행, 고성화력발전소 건설 위한 금융주선 성공

정은미 기자 입력 2016/12/28 09:30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프리존=정은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과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은 28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소재 ‘고성하이화력발전사업’의 공동금융주간사로, 총 4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사업시행법인인 고성그린파워㈜(대표이사 정석부)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4조원 규모의 금융주선 성공은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조달로, 이전 최대규모 사업은 지난해 6월 KB국민은행이 주간사를 맡았던 3.4조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철도 재구조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총투자비는 5.2조원으로, 선순위대출 주선금액은 3조 9,900억원이다. 총 20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주간사단은 기채의뢰서(Mandated Letter) 접수 후 2개월만에 최대 규모의 대주단 모집을 성공시켰다.


이번 사업은 기저부하설비(Base Load Facility)인 발전소를 건설 후 운영기간 동안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해 투융자 대금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국내 총 발전설비 규모의 2%에 해당하는 2,080MW(1,040MW급 석탄발전기 2기) 수준으로,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 방식의 최신기술 적용으로 최종 발전효율이 43.97%에 이른다.


한편,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과 연료공급을 담당할 전략적출자자로는 한국남동발전, SK가스 및 SK건설이, 자본금 일부 및 후순위대출에 대한 재무적출자자로는 KIAMCO 파워에너지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3호가 참여했다.


정은미 기자, sarf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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