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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서울시립교향악단, ‘2017 신년 음악회’ 개최

[문화] 김은영 기자 입력 2017/01/01 16:21


지휘 안토니 비트/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과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홍식, 이하 ‘서울시향’) 이 함께하는 ‘2017 신년음악회를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12년 신년음악회 이후 5년 만의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의 합작 공연으로, 지휘자 안토니 비트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함께한다. 특히 이들이 함께 작업한 음반으로 프랑스 디아파종 금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음악적 업적을 남긴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다.


지휘자 안토니 비트는 폴란드 출신으로 쇼팽을 비롯한 자국 출신의 작곡가 작품뿐만 아니라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말러와 슈트라우스, 펜데레츠키 등 현대의 작품을 포함하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면서 지휘계의 세계적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건반위의 구도자’로 불이며 프랑스의 일간지 르 피가로 지가 ‘세계적으로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피아니스트’로 손꼽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으로 함께한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면서 연주에 전념하고 있는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피아니스트로 활약한 연주자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비롯해 도브르진스키, 파야, 샤브리에 등 작곡가의 작품들도 연주한다. 폴란드 작곡가 도브르진스키의 화려한 화성과 오케스트레이션 기법이 돋보이는 오페라 ‘몽바’ 서곡, 강렬한 리듬이 매력적인 샤브리에의 스페인 광시곡, 또한 발레 안무가 디아길레프의 의뢰로 작곡된 파야의 ‘삼각모자’ 제1번과 2번과 불의 춤은 스페인 특유의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색체가 넘치는 곡들로 한 해의 시작에 특별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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