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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종문화회관 새해 국악 한마당 ‘생생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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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종문화회관 새해 국악 한마당 ‘생생지락’

[문화] 김은영 기자 입력 2017/01/09 12:21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2017 세종문화회관 세해 국악 한마당-‘생생지락’>을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는 이번 새해 국악 한마당에서는 ‘일터에서 신명나게 일하는 기쁨’이라는 뜻이 세종대왕의 ‘생생지락(生生之樂)을 신년 메시지로 하는 다채로운 국악 레퍼토리를 풀어 놓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단과 ‘낯설지만 만나봄직한’ 여러 예술 장르와의 ‘대화’를 주제로 구성했다.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합창, 멀티악기, 현대무용, 연희, 대중가수 등 다양한 색깔의 출연진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간다.


배우 박진희의 사회로, 1부는 ‘설날’ 등 잘 알려진 동요 모음으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새해를 여는 노래’로 시작한다. 이어 도화타령, 농부가, 풍년가, 군밤타령 등 민요 4곡을 4계절에 맞춰 다른 느낌으로 풀어낸 ‘오색타령’을 멀티악기 연주자 권병호와 협연한다. 관객과 함께 새해 덕담과 만복을 나누는 판소리는 젊은 소리꾼 전태원이 흥보가 중 ‘박타령’으로 흥을 돋우고, 1부의 마지막은 현대무용가 차진엽과 이선태의 웅장하면서도 애잔한 아리랑 선율이 돋보이는 ‘아리랑 환상곡’이 장식한다.


이어 2부는 ‘제2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선반 부문 대상을 수상한 초등학교 연희팀 ‘솔이쟁이 락스’와 함께 하는 사물놀이 협연곡 ‘신모듬’으로 시작한다. 이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가객 송창식이 국악관현악의 연주와 함께 ‘우리는’ ‘푸르른 날’ ‘내 나라 내겨레’의 특별한 무대를 감상하고, 이어 평화와 희망을 노래하는 임준희 작곡의 교향시 ‘합창’을 국악관현악곡으로 편곡한 국악관현악 ‘한강’의 연주로 대단원을 장식한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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