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 ‘조작된 도시’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9일 CGV압구정에서 개최됐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면서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로, 기존 한국형 범죄영화의 틀에서 벗어난 신선한 발상과 색다른 감각, 경쾌한 유머를 담아내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범죄액션영화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 역으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둔 지창욱은 “3분 16초 만에 살인자 누명을 쓰게 된 백수 캐릭터로 게임 멤버들과 함께 조작된 사건을 풀어나가는 인물로, 액션 연기를 위해 한여름에 많은 훈련을 했고,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권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인기피증 초보 해커 ‘여울’ 역을 맡은 심은경은 “<웰컴 투 동막골>을 극장에서 보고 큰 감동을 받아 언젠가 박광현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행운이었다”면서, “감독님만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고 정말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여울과 함께 권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반격에 함께하는 특수효과팀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의 안재홍은 “시나리오를 읽을 때도 재미있었는데, 촬영은 더 재미있게 임할 수 있었다”면서, “데몰리션이 사건을 겪으며 느끼는 것처럼 저 역시 신나서 재미있게 촬영했기에 영화가 무척 기대된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작보고회 이후 진행된 네이버 V앱 스팟 라이브에서는 ‘조작된 도시’의 지창욱과 심은경, 안재홍이 V앱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예비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한편, 누군가에 의해 사건이 조작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생생한 매력이 결합한 새로운 범죄액션으로 기대를 더하는 영화 ‘조작된 도시’는 오는 2월 개봉 예정.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