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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현실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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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현실이 된 것 같다”

[문화] 김은영 기자 입력 2017/01/13 18:50
밀라 요보비치-폴 앤더슨 감독-이준기 첫 내한 기자간담회 개최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최종편이자 단 한 편만으로도 완전한 완결편이 될 것으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 13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국내 배우 이준기가 함께했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기자간담회에는 밀라 요보비치는 “한국 방문이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자랑스럽고 좋다”는 말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특히, 12일 한국에 도착한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은 가장 먼저 인사동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어제 인사동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다“라면서 그녀의 무한 한국사랑을 나타냈다.


밀라 요보비치의 배우자이자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성공시킨 할리우드 대표 감독 폴 앤더슨 감독 역시 “밀라와 난 오래 전부터 한국에 오고 싶었다”면서, “마침내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예고한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에 대해 폴 앤더슨 감독은 “이번 시리즈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팬들의 기대수준을 확실히 높여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전편들 보다 훨씬 큰 규모의 액션이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편에서는 ‘앨리스’의 여정을 다시 소개하고, 궁극적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앨리스’의 모습이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5년 동안 ‘앨리스’를 연기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한 밀라 요보비치는 “’앨리스’라는 주인공을 15년동안 연기하면서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을 했다. ‘앨리스’는 내 인생을 바꿔 놓은 역”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에 첫 도전한 배우 이준기는 “폴 앤더슨 감독은 내가 출연한 작품들을 미리 확인하고 두 번이나 캐스팅을 제안했다. 그래서 ‘내가 이 시리즈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작품에 임한 그의 특별한 계기를 전했다.


또 그와의 작업을 손꼽았던 폴 앤더슨 감독은 “강한 액션 실력과 더불어 설득력을 갖춘 배우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밀라를 상대할 만한 남자 배우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다행히도 이준기를 만났을 때 ‘드디어 밀라의 적수가 될 수 있는 그런 배우을 만났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이준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준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밀라 요보비치와 일대일 강렬한 대결을 예고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이준기는 스턴트를 쓰지 않고 모든 액션을 소화해냈고, 그런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이렇게 멋있는 격투신을 이준기라는 재능 있는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며 그와의 연기 호흡에 만족했음을 나타냈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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