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백화점
[뉴스프리존=대구, 방훈하 기자]대구 신세계백화점이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500만명 방문객을 돌파했다.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9월 국내 최대 쇼핑테마파크를 표방하면서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의 기록(300만명)을 뛰어넘었다.
17일 신세계그룹에 의하면, 2016년 12월 15일 문을 연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주중 하루 평균 10만명, 주말 하루 평균 30만명이 방문했다. 한달 동안 총 500만명의 고객이 다녀간 셈이다.
교통이 편리해 대구 주변 지역 고객들이 많이 유입됐다는 분석으로, 실제로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KTX와 고속버스, 시내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등 모든 대중교통이 모이는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자리 잡았다.
단순히 쇼핑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설이 입점해 있는 것도 인기의 비결이다. 영업면적 10만3000㎡(3만1200평)의 지역 최대 규모로 아쿠아리움과 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신세계가 최초로 선보이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CHICOR)’, 명품 편집숍 ‘분더샵’,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이마트가 직접 운영하는 ‘토이킹덤’ 등 전문점도 입점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오픈 3일 만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현재 주말 하루 평균 매출 40억원을 웃돌고 있다. 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 이은 3위의 성적이다.
김봉수 대구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은 “대구 신세계 오픈으로 대구로 이어지는 모든 대중 교통수단의 이용객 수가 크게 늘면서 대구시를 관광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방훈하 기자, bhh125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