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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 공개..
경제

금감원,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 공개

정은미 기자 입력 2017/01/29 11:37

[뉴스프리존=정은미 기자]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범 5명의 목소리를 공개하고 신고포상금 1000만원을 내걸었다.


금감원은 29일 사기범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인적사항을 아는 경우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개한 목소리는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금감원은 사기범 목소리 데이터베이스(DB)를 비교한 뒤 수차례 신고 된 동일 사기범을 적출했다. 목소리가 공개된 5명 가운데 6차례 신고된 한 남성은 “중고나라 사이트 아시죠”라면서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수법을 썼다. 이 사기범은 수사기관 담당자 행세를 하면서 “중고나라 사이트를 통해 사기를 친 일당을 구속했는데 검거 현장에서 본인 명의의 대포 통장을 발견했다”면서 피해자를 속였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설 명절을 전후해 급전이 필요한 서민층을 대상으로 ‘햇살론’ 등 정부 지원자금을 대출해주겠다는 사기 행각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은미 기자, sarf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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