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푸른 바다의 전설> OST를 통해 국민밴드로 떠오른 '두번째달'이 아픔을 딛고 일어난 걸 그룹 레이디스코드와 JTBC ‘싱포유’에 출연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갑작스런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한 위로송 무대를 펼친 것.
두번째달의 따뜻한 멜로디가 담긴 연주에 레이디스코드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더해져 역대급 콜라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관객들은 눈물바다가 됐고, 이를 본 문희준은 “관객 전부가 울고 계시다”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또한 ‘싱포유’의 홍일점 MC 초아 역시 눈가가 촉촉해져 말을 잇지 못했다.
서문시장 화재 사연을 의뢰한 정지웅 씨의 어머니 백영숙 씨는 “4지구는 재가돼 사라졌지만, 두번째달의 노래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마음의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한 두 번째 달과 레이디스코드의 위로송은 4일 오후 5시 JTBC에서 공개될 예정이고, 밤 12시 정각에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