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개그우먼 정경미를 머슬마니아 무대에서 볼 수 있을까? 오는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펼쳐지는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정경미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머슬마니아는 유승옥, 레이양, 낸시랭, 이연, 최설화 등 수많은 ‘머슬퀸’을 배출한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로 정경미는 최근 머슬마니아 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머슬마니아에 대해 직접 알아볼 정도로 많은 관심이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머슬마니아 대회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로드FC 출전 경험이 있는 윤형빈이 다시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하자, 아내 정경미가 이를 만류할 목적으로 자신도 머슬마니아 대회에 나가겠다고 한 것.
윤형빈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아내를 며칠 지켜보니까 비키니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농담했지만, 정작 정경미는 대회 출전에 대한 의욕이 식지 않았다고. 현실상 상반기 대회 출전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방송 활동과 육아로 바쁜 와중에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머슬마니아를 통해 터닝 포인트를 만들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머슬마니아 대회와 로드FC라는 만만치 않은 도전을 앞둔 정경미, 윤형빈 부부. 두 사람의 밀당이 원만한 합의(?)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에 펼쳐지는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아시아 챔피언십은 국내 선발전에서 한 단계 격상된 아시아 대회로 치뤄져 국내는 물론 아시아 피트니스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피트니스의 신 한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차 참가접수는 7일부터 머슬마니아 코리아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