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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네 배우의 예상치 못한 케미..
문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네 배우의 예상치 못한 케미”

[문화] 김은영 기자 입력 2017/02/08 13:39
영화 ‘그래, 가족’, 언론배급시사회 개최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디즈니가 선택한 첫 번째 한국영화 ‘그래, 가족’이 지난 7일 CGV왕십리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개최했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


이날 행사에는 마대윤 감독과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참석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마대윤 감독은 다른 가족영화들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그저 그런 뻔한 신파로 몰아가는 기존 가족영화와의 차별을 위해 캐릭터의 변화로 최대한 감정을 건드리면서도 오버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역답지 않은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인 정준원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마 감독은 “‘그래, 가족’은 막내가 이끌어가는 영화”라면서, “원래 시나리오에는 낙이가 더 어렸는데 정준원 배우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낙이를 정준원 배우의 실제 나이였던 11살로 재설정하고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요원, 정만식, 이솜 역시 정준원의 연기에 “어린 나이에 저 정도로 연기하기 쉽지 않다. 장래가 밝은 친구”라고 칭찬하자, 정준원은 “형 누나들이 아껴주시고 많이 가르쳐 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감독님이 저를 위해 해주신 노력에 비해 부족하게 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요원은 ‘그래, 가족’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래도 따뜻한 가족영화를 좋아한다. 사 남매의 이야기도 해본 적이 없었고, 배우들도 다 처음 만나는 사이였지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배우들이 모여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됐고 실제로도 정말 재밌었다”고 밝혔다.


정만식은 연기 변신에 대해 “외모와 달리 부드럽고 잔잔한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2월 15일 개봉 예정.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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