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샘컴퍼니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은 배우 문근영이 세 차례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가운데, 완치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2월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대구, 안동 지방 공연 취소도 최종 결정됐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제작사 ㈜샘컴퍼니는 “문근영 배우가 어제 3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면서,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배우 소속사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대구, 안동 공연도 불가피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을 비롯해 공연과 관련된 모든 분께 불편을 겪게 해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한 문근영은 다음날 오전 9시경 병원에서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 내 조직압 증가로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심한 통증과 마비, 신경 조직 손상 등을 유발해 매우 응급수술을 필요로 하는 질환이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