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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 ‘웃는 남자’ 뮤지컬로 탄생된다..
문화

빅토르 위고 ‘웃는 남자’ 뮤지컬로 탄생된다

오종준 기자 oh2843@naver.com 입력 2017/03/05 12:46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뉴스프리존=오종준 기자]‘레미제라블’로 유명한 빅토르 위고의 또 하나의 걸작소설 ‘웃는 남자’로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EMK뮤지컬컴퍼니가 ‘마타하리’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는 작품으로, 지난달 27일 ‘웃는 남자’의 대본 리딩 워크숍이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연습실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동석, 이수빈, 민영기, 신영숙, 에녹 등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5일간의 짧은 연습 기간에도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였다.


대본 리딩 워크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화려한 세트는 없었지만, 생동감 있는 캐릭터와 드라마틱한 스토리 텔링, 강렬하고 서정적인 음악만으로도 극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완성되어 무대에 올라갈 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빅토르 위고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이라 꼽았던 ‘웃는 남자’(1869)는 시대의 욕망에 희생돼 기형적인 얼굴을 가진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의 비극적인 운명을 통해 뿌리 깊은 귀족제도와 부패한 왕정을 신랄하게 비판한 소설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이후 워크숍과 프로덕션 회의 등 지속적인 작품 발전 과정을 거쳐 오는 2018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oh28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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