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방훈하 기자]대선 경선 일정이 확정된 자유한국당이 4선의 조경태 의원에 잇따라 김관용 경북지사가 출마 선언했다.
조경태 국회 기재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을 새로 짓겠다”면서 “1987년 헌법 개정 이후 모든 대통령이 불행한 역사로 기록됐다. 누가 이끌어도 상황이 같다면, 제도와 틀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해야 한”면서 이 같이 대선 도전을 선언했다.
부산 사하구가 지역구인 조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이 되면, 부정부패가 없고 기회가 균등하고, 핵 보유 등 강력한 안보를 지키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 3선을 지낸 조 위원장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 입당해 4선에 성공했다.
오는 14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대권 출마 기자회견을 하기로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선 초대 구미시장에 당선한 뒤 내리 3선을 했고 2006년 경북도지사에 뽑힌 뒤 역시 3선에 성공했다.
방훈하 기자, bhh125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