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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회계감리 대상회사 29% 늘려..
경제

금감원, 회계감리 대상회사 29% 늘려

정은미 기자 입력 2017/04/04 20:51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정은미 기자]회계감리 대상기업이 30% 가까이 늘어나고 조선.건설사 등 회계분식 고위험 회사에 대한 감시가 대폭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위해 감리인력을 확충하고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테마감리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장법인 등 172개사를 대상으로 재무제표(감사보고서) 감리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133개사)보다 29% 늘어난 것으로, 이를 위해 감리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키로 지난해 38명이던 감리인력을 올해 52명, 내년 66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감리 대상이 늘어나면 상장법인 감리 주기는 지난해 25.2년에서 올해 16.7년으로 줄이고 2019년 이후 10.2년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감리 효율화를 위해 특정 분야의 다수 회사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테마감리 대상을 20곳에서 50곳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회계분식 고위험 회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실시된다. 금감원은 조선.건설사 등 회계 취약업종과 회계분식으로 사회적 파장이 큰 회사를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중요한 의혹 사항이 발견될 경우 기획감리를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또 분식회계 등이 발생할 경우 제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감사나 감사위원회의 감독 소홀과 고의 회계분식에 대한 제재조치 강화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은미 기자, sarf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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