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김훈 기자]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19 금남최부학술대회’가 27일 전남대 이을호기념강의실에서 ‘호남표류기와 표해록’를 주제로 열린다.
금남 최부 선생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무양서원에 배향된 인물 중 하나로 ‘표해록’의 저자로도 유명한 조선시대 유학자다.
이번 학술대회는 금남 최부 선생의 사상의 근원과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자리로, ‘장한철 ’표해록‘으로 본 18세기 제주도 선비의 삶’(전남대 김미선 교수), ‘제주 경차관(濟州敬差官) 최부(崔溥)의 중국 표해(漂海)와 유교적 문명관’(원광대 김봉곤 교수), ‘'남만인의 표류'와 '표류지 조선'에 대한 서사적 기억-한문서사와 ’하멜표류기‘를 중심으로’(이화여대 김수연 교수), ‘문순득 ’표해시말‘의 특징과 그 경험에 대한 공유’(목포대 최성환 교수)가 각각 발표된다.
표류문학은 역사적 사실을 엿볼 수 있는 중요 사료일 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문학적 상상력과 인간적 고뇌를 살펴볼 수 있는 해양문학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2019년 금남최부학술대회는 광주시 광산구가 주최하고, 탐진 최씨 무양서원관리위원회와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HK+ 가족커뮤니티사업단이 공동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