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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 총력 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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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 총력 태세 강화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9/24 19:28 수정 2019.09.24 19:41
사천시는 경기도 파주 및 연천에서 지난 17일과 1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긴급방역조치에 들어갔다./ⓒ사천시
사천시는 경기도 파주 및 연천에서 지난 17일과 1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긴급방역조치에 들어갔다./ⓒ사천시

[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경기도 파주 및 연천에서 지난 17일과 1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긴급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거점소독시설 설치 및 방역대책상황실을 강화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전 양돈 사육농가에 대한 전담공무원 예찰실시와 출입차량 및 출입자 통제, 양돈 축사 방문금지, 방목사육 및 잔반급여 금지 등을 지도·홍보하고, 공동방제단 등을 지속적으로 동원하여 농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한 일제소독을 강화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외부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와 소독 등 차단방역은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농가모임 참석을 자제해 줄 것과, 임상관찰을 철저히 실시하고 의심축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돼지 흑사병’으로도 불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한 번 감염된 돼지의 폐사율이 100%에 달하는 치명적인 병으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감염된 돼지나 돼지 생산물의 이동, 오염된 남은 음식물의 돼지 급여, 야생멧돼지 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재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어떤 경로를 통해 유입됐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해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정밀검사 중이다. 또 위기 경보단계의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에 있는 현 상태에서 앞으로 1주일이 방역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잠복기를 고려하면 향후 3주간이 매우 중요하므로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인체감염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며 “다만 평소처럼 돼지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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