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힐링 산청에 빠지다’를 주제로 27일 열린다고 밝혔다.
오는 27일∼10월9일까지 13일간 산청IC 앞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무료 한방진료와 약선음식 전시·체험, 내몸의 보약이 되는 약초 달이기 체험, 웰니스 뷰티 체험 등 심신의 치유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27일 오후에는 식전공연과 개막을 축하하는 대북 퍼포먼스에 이어 가수 한혜진, 바다, 조항조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틑날인 28일 오후 3시에는 MBC가요베스트 녹화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가수 겸 MC 조영구가 사회자로 나서며 오승근, 박구윤, 최진희, 장은숙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인다.
상설프로그램이자 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인 ‘산청 혜민서’에서는 매일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함께 증상에 따라 한방진료(침, 부항 등) 등 질환별 치료가 이뤄진다.
이외에도 한방약초 족욕체험, 한방효소 담그기를 비롯해 휴롬 건강·미용주스 체험, 쏘가리 맛보기, 은어잡기 체험, 어의·의녀복 입고 기념촬영 등 100여개가 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200여종이 넘는 풍성한 약초를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판매장터와 약초판매장터, 산청 약초시장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10월1일에는 전국 실버 합창단이 열띤 경연을 펼치는 전국 항노화 실버합창대회가 열린다. 또 10월5일 열리는 ‘도전 허준 골든벨’은 전국의 한의대생은 물론 축제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는 한의학 관련 퀴즈 경연대회이자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축제기간에는 송대관과 유익종, 김희진, 박진도, 현숙 등 인기 성인가수를 비롯해 래퍼 매니악 등의 가수가 특설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지역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농주 터주대감 찾기에 이어 파이널 페스티벌이 진행된다.자세한 축제 일정은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에 걸맞도록 풍성하고 질 높은 항노화 웰니스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몸과 마음의 건강은 물론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산청한방약초축제에 꼭 한 번 와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