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난 24일 송도근 사천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의장, 박이식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친환경 농업인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친환경농업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천시 친환경농업인협회는 사천시의 지속가능한 생태순환농업 발전과 친환경농가의 소득증대 및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설립하는 것이다.
2015년 12월 중앙단위에서 한국 친환경농업협회가 설립되고, 2016년 7월 친환경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시군별 협회가 설립하기 시작했다. 이에 사천시 친환경농업인 연합회는 2차에 걸쳐 협회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으며 9월 18일 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회의를 거쳐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사천시의 친환경인증 규모는 116농가 91.5ha이며 전체 경지면적의 1.3% 수준이며, 이 중에서 유기인증은 54농가 33.4ha이고, 무농약 인증은 62농가 58.1ha이다. 인증작목은 벼가 가장 많고 딸기, 버섯, 매실 등 총 77종의 작물들이 있다.
사천시 친환경농업협회의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김형석 회장은 향후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교육․홍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소비․수출활성화에 관한 사업, 친환경농산물의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사천시 친환경농업협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농업기술센터 강영호 소장은 “사천시 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친환경 농업육성에 필요한 시책개발지원, 기술교육 및 홍보 등 친환경농업 인프라구축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