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25일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삼천포초등학교에서 ‘2019 경남 안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획하고 한국남동발전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경남 지역 초등학교에 노란 발자국 및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공모 사업에 삼천포초등학교가 선정되어 진행하게 됐다.

옐로 카펫은 횡단보도 앞에 바닥과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며, 노란 발자국은 횡단보도 앞에 서서 대기하는 선이다.

이 날 행사에서 삼천포초등학교 학생들이 경상남도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노란발자국을 직접 설치하고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삼천포초등학교 한 학생은 “신호를 기다리기 힘들어 그냥 도로를 건너고 싶었던 적이 많았는데, 직접 정지선과 발자국을 붙이는 활동을 하니 앞으로는 재미있게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안녕한 경남, 안녕한 사천’을 만들기 위해 소외 계층 발굴 및 지원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 후원에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