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 우리춤․소리연구회(회장 안순월)의 여섯 번째 정기공연인 ‘대야성이 부르고 황강 물결이 춤을 춘다’가 지난 25일 오후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제35회 대야문화제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문준희 합천군수와 석만진 군의회의장, 김윤철 도의원, 차세운 문화원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살풀이, 색소폰과 우리춤의 만남, 입춤소고, 흥겨운 경기민요 연곡, 민요춤 등 다양한 우리춤과 소리로 군민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인 최병옥 선생이 특별출연해 경기민요를 시연했으며, 흥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무용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춤과 소리는 언어의 벽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통하게 하고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군민들의 질 높은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우리의 춤과 소리를 올곧게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춤․소리연구회는 관내 마을회관과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공연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