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26일 순천시에서 열린 2019 균형발전박람회에서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는 모든 지역이 고르게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국 지방정부에서 시행한 908개 균형발전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이 지방정부와 각 부처로부터 추천받은 전국 53개 우수사례 후보사업 가운데 1차 서면평가에서 26개 사업을 선정하고, 2차 현장조사와 최종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20개 사업만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채택된 금오산 어드벤처 짚와이어는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 및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개발 등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아시아 최장인 총연장 3.186㎞의 금오산 짚와이어는 2017년 9월 14일 개통 이후 704일 만인 지난달 18일 탑승객 7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국내 최고 어드벤처 레포츠시설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라인 3구간으로 구성된 짚와이어는 남해안 일대에서 가장 높은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한려해상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최고 시속 120㎞로 하강하며 약 5분간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지자체에 대한 기관표창 시상과 함께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사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성과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