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에 따르면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경남지역혁신포럼에서 남해군이 제안한 의제 2건이 최종 선정돼 공공기관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정된 남해군 의제는 ‘청년 이주정착 프로그램’과 ‘빈집을 활용한 청년 커뮤니티 공간 마련’으로 각각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남개발공사에 매칭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18개 의제가 최종 선정됐으며, 군부에서는 유일하게 남해군
이 2건 이상의 의제가 선정·매칭됐다. 앞으로 의제해결 컨설팅, 기술지원, 예산지원 등을 받게 되며 주민·전문가·공공기관·지자체가 함께 문제해결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혁신포럼에 참여한 장충남 남해군수도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선언문에 서명하고, 사회혁신나무에 물을 주면서 민간과 협력해 사회혁신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경남지역혁신포럼은 주민이 제안하고 공공기관은 협력하며 행정은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사회 문제해결 플랫폼이다. 경남지역혁신포럼추진위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남해군은 지난 8월, 의제 발굴 원탁토론회를 거쳐 7건의 의제를 발굴해 경남지역혁신포럼추진위에 제출한 바 있다.
‘청년 이주정착 프로그램’은 귀촌하는 청년들에게 지원정책 및 정보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해군내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일자리, 교육 등 이주 청년 정착 프로그램 활성화 추진을 제안하였다.
‘빈집을 활용한 청년 커뮤니티 공간 마련’은 인구 감소에 따라 경관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빈집의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귀농귀촌 청년에게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하자는 제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