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제17호 태풍‘타파’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지나간 태풍 ‘타파’로 인한 폭우 및 강풍으로 진주 지역에 배 낙과 10ha, 등숙기 벼 쓰러짐 50ha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낙과된 배는 쉽게 부패되므로 조속한 수거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며, 벼의 경우 쓰러진 상태로 둘 경우 수발아 증상, 새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진주시는 공군교육 사령부 및 제39사단 118보병연대, 공무원 및 자원봉사단체의 인력지원을 동원해 지난 24일부터 지수면 등 16개 읍·면에 벼 세우기 작업을 시작으로 태풍 피해 농작물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피해복구 지원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이전 공공기관, 봉사단체 등 자원봉사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진주시는 복구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읍면동사무소 또는 진주시 농축산과로 연락을 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일손돕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에서는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