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27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나눔 하동농산물 경매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생활개선 하동군연합회가 주관한 경매행사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에서 직접 재배한 씨 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켓을 경매를 통해 판매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칭다오해수미연구기지와 업무협약을 통해 얻어 온 해수미 쌀 시식행사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 전 경매 참가자들은 농산물 및 가공품 전시와 경매 농산물 품목을 미리 시식을 하고, 생활개선회가 전시한 백김치·파김치·왕고들빼기·배추김치 등 4종의 김치와 슈퍼대파 요리를 구경했다.
전문MC 강대훈의 사회로 진행된 경매에서는 샤인머스켓, 백향과, 멜론 등 농산물 경매를 통해 13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참여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렇게 마련된 수익금은 주민행복과를 통해 전액 기부된다.
경매에 참여한 윤상기 군수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샤인머스켓을 좋은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고, 수익금은 모두 기부된다고 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근숙 생활개선회장은 “농산물 경매행사를 맞아 회원들이 마련한 해수미 밥, 녹차밥과 함께 파채고기말이, 대파꼬지구이, 대파전, 대파만두찜 같은 슈퍼대파 요리를 함께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