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28일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환영행사와 함께 우정의 가교 역할을 할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함양군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현지 사업가인 아르템 크미즈·세르게이 바디악, 변호사인 나탈리아 쉘스타크, 블리디슬라브 디리쉐브 한국명예영사, 이양구 전 대사, 유라시아경제인연합회 양용호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우리 함양군은 우크라이나와의 특별한 만남 이후 기관의 교류는 물론 문화 관광, 경제, 기업간 교류에 있어 여러분들의 다양한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함양에 머무시는 동안 불로장생 기운 듬뿍 받으시고 우크라이나에 돌아가 동반성장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이날 함양군 홍보대사로 블리디슬라브 리디쉐브 명예영사를 위촉하고 홍보대사증과 명함을 전달하며 우크라이나에서의 함양군과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으며, 우크라이나 대표단 전원에게 2020함양산삼엑스포 뱃지를 달아주며 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 6월 함양군과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드로호비치간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후 함양군과 우크라이나간 경제 분야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리비우주 차원에서 드로호비치의 교류 도시인 함양군을 방문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특히 서춘수 군수는 지난 6월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차례로 방문해 리비우주 드로호비치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지자체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9월 제16회 함양산삼축제에는 우호협약을 체결했던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 대표단이 함양을 방문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쌓았었다.

홍보대사 위촉식 이후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함양군내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인 에디슨모터스를 견학하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을 비롯해 개평한옥마을, 천년의 숲 상림공원 등 대표적인 문화 관광자원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