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베트남 국영방송 VOV가 한국 SUBLIME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K-POP CONTEST 방송을 제작한다.
한국 서브라임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후 4시(현지시각) 베트남 국영방송 VOV에서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K-POP CONTEST'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서브라임 엔터테인먼트 김효재 대표는 "'VOV'S K-POP CONTEST'는 VOV3의 기획으로 서브라임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하게 됨으로써 한국의 K-POP을 베트남에 다시 한번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제작발표회에 함께한 한국 발라드 대표 프로듀서 양정승과 서태지, 이효리, 황치열, 방탄소년단(BTS)의 댄스 트레이닝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원우가 'VOV'S K-POP CONTEST'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베트남인들에게 K-POP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실력을 갖춘 엔터테이너가 많이 발굴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VOV3 전 엽 즈엉 대표는 "한국의 음악과 문화를 좋아하는 많은 베트남 청년들이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또 하나의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콘테스트는 '한국-베트남 27주년 수교'를 기념하고, VOV 내 한국어 방송 1주년을 기념하는 콘테스트인 만큼 많은 베트남 청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베트남 현지 댄스팀 '17CARATZ'의 오프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베트남에서 활약 중인 한국 가수 석훈,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안쏘, 디벨롭 커버댄스팀, 비그랜드(서브라임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리고 한국 K-POP을 사랑하는 대학생이자 가수 즈엉 러 치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서브라임 엔터테인먼트의 김효재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의 K-POP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그는 "오는 2020년 1월 8일과 1월 9일에 있을 한국-베트남 수교 간담회에서도 이번 콘테스트의 입상자와 한국 최고의 가수(섭외 중), 그리고 베트남 가수가 함께하는 K-POP 공연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