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에서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12회 남해군수배 보물섬 요트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가 주관하고 경남요트협회, 남해군요트학교와 물건마을회가 후원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13척의 크루저가 보물섬 푸른바다를 그림 같이 수놓았다.
대회 첫날 우천 등 어려운 기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 1위 블랙펄(BLACKPEARL) ▲2위 아프로블루(AFROBLUE) ▲3위 하쿠나마타타(HAKUNAMATATA) ▲4위 아프로만(APROMAN) ▲5위 살루스(SALUS)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남해군은 경기와 더불어 대회기간 동안 카약, 무선요트 조종, 드론낚시 패션타투 등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박진감 넘치는 요트레이스와 남해의 수려한 바다 절경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30인승 크루저 요트 승선은 전 회차가 매진되는 등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대회 관계자는 “대회기간 요트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남해군 물건항은 대한민국 남해안의 해양관광 발전을 이끄는 구심점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보물섬 요트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전 군민과 더불어 축하하면서 그동안 대회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