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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소방서, 태풍'미탁'에 의한 하천 범람으로 고립된 시민 구조

정병기 기자 입력 2019/10/03 15:07 수정 2019.10.03 15:10
진주소방서는 2일 오후 진주시 사봉면 무촌리에서 주민3명이 하천 범람으로 고립되었으나, 안전하게 구조했다./ⓒ진주 소방서
진주소방서는 2일 오후 진주시 사봉면 무촌리에서 주민3명이 하천 범람으로 고립되었으나, 안전하게 구조했다./ⓒ진주 소방서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소방서(서장 김홍찬)는 2일 오후 진주시 사봉면 무촌리에서 주민3명이 하천 범람으로 고립되었으나,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평소 허리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하던 김모 씨(77세, 여)는 반성천 일대가 범람하여 주택이 침수됨에도 탈출이 어려워 가족2명과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반성천 일대는 태풍 “미탁”에 의한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곳곳에 도로 및 주택이 침수되었다. 특히 사봉면 무촌리 지사로 구간 440m가량은 수심이 0.5m~1.5m로 차량 및 사람의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은 수난구조보트를 이용해 주택에 접근하여 주민 3명을 안전한 곳으로 구조했다.

김홍찬 소방서장은 “태풍특보 발효 시 계곡, 하천, 도로 등이 폭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강이나 하천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기상정보를 청취하며 대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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