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사)대한웨이크서핑협회(회장 조상현)는 아시아 웨이크서핑연합과 함께 오는 5일과 6일 제3회 협회장배 웨이크서핑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한강 압구정지구 대한웨이크서핑협회 훈련장(한강 넵튠)에서 열리는 이번 선수권대회에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비롯해 대만·홍콩·중국·러시아·말레이시아 등에서 참가한 선수 60여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조상현 (사)대한웨이크서핑협회 회장은 "세계연맹 스폰서 초대를 받아 세계대회에 나갔을 때, 외국의 선수들이 웨이크서핑을 멋지게 즐기는 모습을 보고 국내에도 저변 확대를 하고 싶어서 도입하게 됐다"며 웨이크서핑을 국내에 도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조 회장은 "당시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국기를 들고 참석해 연맹에 가입했지만 열악한 우리나라 웨이크서핑 실정을 보고 한국에 웨이크서핑을 도입하고 국내에서 대회도 개최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웨이크서핑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고급 스포츠'로 인식돼 있지만, 외국에서는 가족단위로 함께 즐기는 건전한 공동체 레저스포츠"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외국 처럼 공동체 레포츠로 자리잡기 위해 엘리트 선수들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며 국내에서 저변을 확대하고 웨이크서핑의 대중화를 이뤄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다.
(사)대한웨이크서핑협회는 조상현 회장의 노력으로 한강 넵튠에 바지선을 띄우고 배도 구입하는 등 웨이크서핑 연습이나 대회에 필요한 준비를 갖춰나가, 첫 해 10명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수십여 명의 수상스포츠 동호인들이 모여 정식 대회를 매년 2개씩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