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지난 1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에서 박재철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한철 남해출장소장 등이 참석해 지역농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지역농업 현장에 산재된 영농애로기술 해결,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 남해군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재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장기과제로 지역맞춤형 참다래 재배기술(노동력 절감형) 개발, 마늘 수확 후 건조방법에 따른 반점마늘 발생원인 분석, 온난화에 따른 남해마늘 표준재배방법 개선 등을 연구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한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장은 “간담회를 계기로 남해군 재배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품종과 재배기술을 연구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 기관은 남해군 원예산업의 도약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농업현장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찾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는 남부지방 적응 원예작물(참다래, 블루베리, 난지권 채소 등)의 품종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에 관한 시험과 연구를 하는 국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