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월 10일까지 17일간에 걸쳐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거창사건추모공원 일원에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거창사건 추모공원은 역사적으로 아픔을 한 아름 품은 한 맺힌 공간이지만, 직원들이 혼연 일체가 되어 한 해 동안 열심히 국화를 가꾸어 국화향기가 가득한 계절을 맞아 추모공원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륜작 17점(1004송이, 500송이, 130송이 등), 모형작 180점(딸기, 사과, 소원의 책, 연육교, 사과벤치 등), 분재작 160여점, 현애국 55점, 입국 155점, 중추국 160점, 국화꽃벽 260m, 국화재배 교육생 작품, 전문가 분재작품, 국화 군락지 등을 전시한다.
부대행사로는 국악·가요 등 음악콘서트, 마술공연, 사진촬영대회, 천연염색 체험, 이혈봉사, 추억의 교복대여, 추모열차 운영, 포토존, 국화전시 소감문 달기,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 등 푸짐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입장료, 관람료, 주차료는 모두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매일 10시∼오후 5시까지이다.
군은 이번 국화전시회에 대외적으로 많은 인원이 관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 기회에 거창사건을 알리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