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가수 HYNN(박혜원)의 히트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커버 열풍이 사그러지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발매된 HYNN(박혜원)의 ‘시든 꽃의 물을 주듯’이 6개월이 훌쩍 지난 최근까지도 여러 유명 가수 및 유튜버, 일반인들에 의해 커버 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EXID 솔지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처음 개설하고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커버 영상을 첫 콘텐츠로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심지어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하루만에 25만뷰를 기록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HYNN 전매특허 ‘4단 변속 기어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한 솔지의 모습은 네티즌들을 감탄케 했다.
솔지 뿐 아니라 앞서 권인하, 임한별, 정동원, 이예준, 씨야 출신 이보람 등 쟁쟁한 실력파 가수들이 이 곡을 커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거친 창법으로 ‘천둥호랑이’라는 애칭을 얻은 권인하가 부른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커버 영상은 ‘시든 꽃에 대포를 쏘듯’ 등으로 불리며 인터넷 상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또한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버블디아도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커버 열풍에 동참해 HYNN을 향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가수 지망생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커버 영상도 최근까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수백개를 훌쩍 넘는 커버 영상이 유튜브 등에 업로드 돼 있으며 피아노, 바이올린, 드럼 등 악기를 활용해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이색적으로 재해석한 네티즌들도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같은 커버 열풍속에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노래방 인기 차트 톱10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HYNN은 ‘대세 가수’로서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유희열, 양파, 벤, 허각 등 실력파 선배 가수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HYNN은 탄탄한 실력과 시원하게 올라가는 고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완성형 보컬리스트’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유희열은 HYNN에 대해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를 잇는 대형 가수의 느낌”이라고 평가할 정도.
이 가운데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역주행에 역주행을 거듭한 결과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음악방송에 강제 재소환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헬고음녀’, ‘여자 발라더 신성’ 등의 타이틀을 얻게 된 HYNN은 현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신곡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