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 의병박물관은 지난 4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 기능을 강화하고 군민과 소통 공감하기 위해 『박물관 낭만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수많은 군민들이 박물관을 찾아 짙어가는 가을밤을 낭만 가득한 공간으로 채웠다.
의병박물관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공간으로 인식되는 박물관의 고정관념을 깨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7년 개관 5주년 및 100만 관람객 돌파기념 첫 콘서트를 개최한 이래 매년 행사를 열어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가 세 번째인 낭만콘서트는 조성모, 박현빈, 남승민, 이지은 등 인기가수들이 먼 기억 저편의 명곡들을 새롭게 꺼내 잊지 못할 가을밤의 낭만과 추억을 군민들께 선사했다.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의령읍에 거주하는 박임덕(49)씨는 “도시에 비해 소외되고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의령에서 평소 보고 싶어 하던 가수들과 야외 콘서트 형식으로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지난 2012년 6월 1일, 의병을 주제로 한 1종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하여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고 있는 명실 공히 전국 대표 공립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