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향교(전교 권병근)에서 8일 오전 11시께 야로면 복지회관에서 정판용 합천부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향교 및 유림회원 100여명을 초청하여 기로연 재연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상읍례, 국민의례, 문묘향배, 유림강령 낭독, 전교인사 및 축사, 헌작례,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로연 주빈으로는 91세 이상의 지역 원로인 3명의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헌작했다.
정판용 부군수는 “충,효,예의 정신문화를 발전시켜 오신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가 지역사회의 성장동력으로 이어지고, 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향교 및 유림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로연 행사로 어르신들게 성찬을 베풀고 경로효친사상과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이 한층 더 선양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에 임금이 직접 베푼 잔치로써 임금과 신하의 의를 다지고 경로사상을 고취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