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진홍식 기자] 대전시와 광역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는 8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2019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마음을 나누고 희망을 더하다' 를 가졌다.
매년 10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이 정한 '세계정신건강의 날'로 정신건강의 문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취지로 제정된 날이다.
대전시는 시민의 정신건강 인식개선과 정신건강 환경 조성을 위해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 1부 행사는 지난 1년간 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대전시 정신건강복지사업 지원단장상 수상자 1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정신건강의 회복을 노래하고 있는 비보잉의 퍼포먼스'빅버스트'의 공연과 대전 시민, 및 정신장애인 당사자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가 함께하는 정신건강 연극 '고장 난 바이올린' 등으로 정신건강 문화예술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유제춘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이 다소나마 해소돼 정신과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정신건강수준의 향상은 개인의 건강 차원을 넘어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시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의 삶의 질을 도모하기 위한'대전광역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 조례' 제정과, 정신과적 위기상황 시 응급대응을 위한 '현장대응팀' 및'지역정신응급대응협의체' 운영해 정신질환 조기발견 및 초기 집중치료체계 구축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