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지난 8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장충남 남해군수, 박종길 군의회의장과 관내 어르신, 유공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지회장 하성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활기찬 100세 시대, 어른다운 노인으로’라는 주제로 국가발전에 헌신하고,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온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민요장구, 건강체조, 댄스 등의 식전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한마당 행사로 꾸며졌다.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도지사 표창은 정종옥(창선노인대학 사무국장) 씨, 군수 표창은 이봉선(남해읍), 박형빈(이동면), 박이청(상주면), 박옥도(삼동면), 이춘길(미조면), 강대천(남면), 박태봉(서면), 이원효(고현면), 윤호일(설천면)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대한노인회장 표창은 신채홍(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 부회장),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장 표창은 김성태(남해읍), 신정춘(이동면), 조두웅(삼동면), 하병현(남면), 장월례(고현면) 씨가 수상했다.
오후에 열린 화합한마당 행사는 축하공연과 읍·면별 어르신들의 실력 뽐내기 장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추억의 놀이터, 수지침, 원예작품 전시, 정신·치매 극복 홍보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오신 공로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노인이 살기 좋은 남해군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