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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124주년 제천의병제 개최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19/10/10 11:30 수정 2019.10.10 11:31
제천의병제 포스터.
제천의병제 포스터.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오는 11일(금)과 12일(토) 여름광장(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는「창의124주년 제천의병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을미의병 창의 124주년을 맞은 제천의병제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랑스러운 제천의병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여 숭고한 의병정신의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0월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 맞는 제천의병제에 제천의병의 역사를 그린 “다시, 팔도에 고하노라!”라는 개막창작뮤지컬을 선보였으며,

의병제의 새지평을 열었다는 시민들을 비롯한 여론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제천시는 올해도 다시 한 번 “다시, 팔도에 고하노라!”의 후속작인 “의병, 불길처럼 일어나 전설이 되다!”라는 개막 창작뮤지컬을 오는 11일 저녁 7시에 여름광장(동명초 옛터)에서 야심차게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은 후기 의병을 주도했던 운강 이강년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연은 배우 강신일씨의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지역출신 연극배우들의 열연과 유명 퍼포먼스팀(미르메)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질 예정으로, 의병제의 의미와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역대급 의병제행사가 될 것으로 사람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뮤지컬에 이어 7080을 이끈 한국 포크음악의 거목 정태춘&박은옥의 40주년 기념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제천의병제 기간에는 의병제를 알리는 고유제와 순국의병위령묘제의 의식행사가 진행되고, 12일(토) 저녁 7시 30분 문화회관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열린음악회가 열려 이번 제천의병제를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하게 꾸며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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