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10일 해당 공모사업에 가족생활문화 복합공간인 가칭 ‘산청복지타운’ 건립사업이 선정돼 국비 24억 원 포함 총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기존의 도로와 항만, 철도 등 대규모 기반시설 투자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화, 체육, 의료, 복지시설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규모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산청복지타운은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청읍 옥산리 752번지(산청고등학교 뒤편) 일원에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지상 3층, 연면적 2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복지타운은 산청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수행할 가족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백화점 등의 복지시설과 강당·프로그램실 등의 생활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군은 복지타운이 건립되면 지역 내 가족단위 돌봄사업이나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문화행사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에 복합 복지·문화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