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전용창) 회원 등 50여명이 10일∼11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불로장생의 도시 함양군을 방문해 해외홍보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가을로 물들어가는 청정 지리산 함양의 기운을 만끽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40여 개국에서 180여개 한글 매체를 발행하는 한인 언론인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재외동포 한인언론을 대표하는 단체로 지난 7일 열린 ‘제9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후 함양군을 방문한 것이다.
첫날인 10일에는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세계한인언론인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홍보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황태진 군의회의장, 엑스포조직위 장순천 사무처장, 그리고 전용창 세계한인언론인협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2020년 함양에서 개최되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해외 홍보를 비롯해 함양군내 관광 및 특산물 등 지자체 홍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리산을 품은 불로장생의 도시 함양을 찾아 주신 세계한인언론인협회 회원을 환영한다”면서 “전세계인이 함께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 세계와 750만 재외동포에게 널리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용찬 세계한인언론인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국제무대에 함양군의 위상을 높이고 엑스포의 성공개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행사인 것 같다”라며 “전세계 750만 한인들에게 엑스포와 지리산 함양의 청정자연과 먹거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군은 이번 세계한인언론인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 마련은 물론 주요 관광지를 홍보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함양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참석한 세계한인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0함양엑스포 및 함양의 문화관광자원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치며 발전방안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협약식이 마무리 된 이후 세계한인언론인협회 회원들은 천년의 숲 상림공원을 비롯해 죽염의 명가 인산가, 함양소재 전기버스 생산업체인 에디슨모터스, 개평한옥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을 등 함양의 기업체와 문화 관광자원을 둘러봤다.
또 2일째인 11일에는 가을로 물들어가는 지리산 기는길 오도재 등을 탐방하며 함양의 정과 불로장생 기운을 듬뿍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