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법무부법사랑위원 하동군협의회(회장 정대병)는 지난 9일 하동송림공원에서 제2회 법무부법사랑위원 진주지역연합회장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궁대회에는 진주시·사천시·하동군·남해군·산청군 등 서부경남 5개 시·군 13팀 160여명이 참가해 각 지역 법사랑 위원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에는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이장우 형사1부장과 법사랑전담 고병우 검사, 김진안 회장을 비롯한 진주지역연합회 임원진, 진주·사천·하동·남해·산청·남해지역 법사랑위원 협의회 회장단 등도 참석했다.
김진안 진주지역연합회장은 “섬진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송림 숲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궁대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며 “참석한 법사랑 위원과 청소년 팀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소통의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하동군협의회 정대병 회장은 “한궁대회를 위해 하동을 방문해 각 지역의 법사랑위원들을 환영한다”며 하동송림의 청정한 산소를 만끽하면서 법죄 예방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기는 성인들로 이뤄진 법사랑 7팀·일반 2팀 등 9팀과 청소년 4팀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성인 우승은 산청군 법사랑팀, 준우승 진주시 법사랑팀이 차지했으며 청소년 우승과 준우승은 진주시에서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진주지역연합회 법사랑위원과 청소년팀은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을 찾아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 공연을 관람 후 평사리 황금들판에서 펼쳐진 허수아비 축제를 관람하며 하동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법무부법사랑위원 하동협의회는 범죄예방 및 청소년선도활동, 기소중지 청소년 보호 관찰 등 범죄없는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해 36명의 위원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하동지역 아동센터 3개소에서 한궁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궁을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준법정신을 고취해왔다.
하동협의회는 이날 행사 후에도 법사랑위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송림공원 일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