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포천=임새벽 기자]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 상인들이 지난 1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키기에 동참했다.
상인들은 '우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간절히 원합니다'는 현수막을 걸고 이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백운계곡 71개 업소로 구성된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조합장 이종진)은 경기도로부터 계곡 불법 점거 단속에 24개 업소가 적발돼 하천법 위반 등으로 약식기소 된 상태이지만 "경기도와 포천시를 믿는다"면서 이재명 지사 구명 탄원에 나섰다.
이종진 조합장은 "사실 이재명 도지사의 도정 정책에 따라서 계곡 내에 철거 명령이 내려와 포천시에서 철거하라는 연락을 받고 주민들은 밤잠을 못자고 실의에 빠졌있었다"면서 "하지만 포천시의 주민설명회와 많은 설득을 통해 주민과 시가 협조해서 백운계속을 살리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주민 전원은 경기도와 포천시를 믿고 관을 따라가지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혹시나 이재명 도지사님에 대해 대법원이 잘못된 결정을 하면 도정 정책의 방향이 틀려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계속 도정을 볼 수 있어야, 우리가 불법이 아닌 합법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수 있다"면서 "전체 조합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도지사의 구명 탄원에는 조합원 71개 업소 전체가 동참했다.
이재명 지사는 백운계속 상인들의 구명 탄원 소식을 듣고 13일 '이분들 계곡영업 단속 당하신 분들이신데…'라는 제목의 글을 트위터에 게시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재명 지사는 "경기도의 강력 단속에 손해를 보시는데도 이러시니 감사합니다. 이런 분들이 바로 나라를 떠받치고 세상을 바르게 만드는 주인들입니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이재명 지사의 트위터를 봤다"면서 "(우리의 지지가) 이재명 지사님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 까 의구심도 맨 처음에는 있었다. 작은 단체이지만 이 지사님께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님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힘을 내서 도민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